당뇨병 종류 및 원인 증상 합병증 혈당 수치 관리 및 치료법

2023. 6. 8. 15:38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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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을 분류할 때 가장 먼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인 당뇨병,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병입니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며 사람마다 당뇨병이 발생하는 유형과 원인도 매우 다양하고 자신도 모르게 발병하기 때문에 언제 나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병이기도 해요.

 

국내 당뇨 인구는 722만명으로 7명당 1명꼴로 당뇨가 있다는 얘기인데 그만큼 흔한 병이지만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나에게도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당뇨병을 미리미리 알고 대처하기 위해 당뇨병의 증상부터 종류, 원인, 합병증은 어떤 게 있는지, 혈당 수치는 어느 정도인지, 관리법과 치료법까지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당뇨병의 종류 및 원인

 

당뇨병이면 무조건 인슐린을 맞아야 하고, 한 종류만 있다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두 가지로 나뉩니다. 당뇨병은 종류에 따라 치료와 관리에 있어 여러 차이가 있으니 잘 알아두시면 좋겠어요.

 

 

1. 제1형 당뇨병

 

우리나라 당뇨의 2%를 차지하며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되고 30세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긴 하지만 가족력은 제2형 당뇨병에 비해 적어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해 주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대부분 자가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발생합니다. 베타세포가 파괴됨으로써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외부에서 인슐린을 주입하는 치료가 필수적이고,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고혈당이 악화되어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동반한 급성 합병증을 야기시킬 수 있어요. 고혈당에 의한 합병증은 그 종류가 많으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니 조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제2형 당뇨병

 

제 2형 당뇨병은 외부 요인에 의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당과 인슐린 분비 장애가 생기는 특징을 가집니다. 한국인 당뇨병 환자들 중 대부분이 제 2형 당뇨병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게 발병하고 있어요. 보통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되지만 최근 30세 이하의 젊은 제 2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최근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 증가 때문으로 여겨지니 환경적 요인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제 1형 당뇨병 제 2형 당뇨병
발병 연령 소아 / 30세 이전 성인
발병 양상 갑자기 발병 서서히 진행
원인 자가면역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췌장의 베타세포 파괴
유전적 영향 및 비만, 노화 등의
환경적 요인에도 영향이 있음
비만과 연관성 적음 있음
췌장의 인슐린 분비 완전 결핍 상대적 결핍
치료 인슐린 경구제 및 인슐린 

 

 

 

 

 

당뇨병 증상, 혈당 수치 및 합병증

 

당뇨병이 발병하게 되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소변의 농도를 맞추기 위해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몸속 수분이 부족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로감도 커지고,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 증상을 '삼다'라고 부르며, 다음(물을 많이 마심), 다뇨(소변을 많이 봄), 다식(많이 먹음)을 말합니다. 그 외의 당뇨병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혈당 수치가 일정 농도 이상이 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 시 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또는 하루 중 식사 여부에 상관없이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서 다음, 다식, 다뇨,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복혈당이 100~125mg/dL 인 경우와 75g 포도당 부하 검사에서 2시간째 혈당이 140~199mg/dL인 경우는 앞으로 당뇨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어 진행 여부 관찰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급성 대사성 합병증만성 합병증이 있습니다.

급성 대사성 합병증은 혈당이 너무 오르거나 너무 낮아져 발생하곤 하는데 심할 경우 의식불명 상태가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서 생깁니다. 심뇌혈관 질환, 동맥경화 등과 같은 큰 혈관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합병증과 신장 기능 저하, 시력 저하, 만성 신부전, 상하지의 감각 저하 및 통증 등과 같은 작은 혈관의 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당뇨망막병증 : 당뇨의 절반 정도가 겪는 질병으로 10년 전후로 발생, 안구 속 망막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심근경색 : 신경장애로 인해 당뇨로 인한 심근경색은 대부분 통증이 없어 예후가 없으며 단기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2배가량 높다고 함

- 뇌졸중 : 뇌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뇌졸중이라고 하며 당뇨 환자에게는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임. 언어 장애 및 반신마비,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음

 

 

 

 

 

당뇨병의 치료 및 예방

 

 

당뇨병은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를 합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을 늘림으로써 관리할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할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의 종류 및 환자의 상태, 합병증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무증상기의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45세 이상의 성인,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이거나 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각종 혈당 장애를 경험하였을 경우는 매년 혈당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사전에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당뇨병의 증상부터 종류, 원인, 합병증, 혈당 수치는 어느 정도인지, 관리법과 치료 & 예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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